살아계신 하나님의 성령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분명한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즉, 복음의 좋은 소식이 변화된 관계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교회는 모래위에 지는 집과 같다.
저자는 교회를 갈망하는 인격적인 삶을 보여준다. 이는 성령의 유기적인 임재에 대한 증거인데, 이는 교회가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함께 하는 삶이라는 특성을 가진 교회 자체가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존 드라이버는 기독교 영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서 예수의 제자들과 초대교회의 영성이 삶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성은 예수를 기반으로, 교회 공동체의 뚜렷한 증인과 다른 사람들을 섬김으로써 세상 안의 그리스도의 존재를 구현하고자하는 신실한 기독교인들의 일상의 삶으로 표현된다.
기독교 영성의 이러한 이해는 16세기의 급진적인 개혁가들인 “아나뱁티스트”에 의해 놀라운 방법으로 회복되었고, 오늘날 세상의 매우 다양한 기독교 그룹 사이에서 계속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 책은 모든 영역에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도록 당신에게 영감과 도전과 격려를 줄 것이다.
존 드라이버 (John Driver): 미국 인디아나의 고센신학교에서 신학사(BD), 텍사스 주 달라스에 있는 퍼킨스신학교에서 신학석사(STM) 학위를 받았다. 그는 아내 보니타 랜디스 사이에 세 자녀를 두었다. 드라이버의 가족은 1951년부터 메노나이트 선교부에서 봉사했다. 그 이전에 부부는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CC)에서 봉사했다. 드라이버는 몬테비데오에 있는 메노나이트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교회사와 신약학 교수로 봉사했다. 그의 가족은 우루과이의 메노나이트 교회 중앙연구소의 초청으로 1985년도에 몬테비데오로 돌아와 가르치는 일과 저술 활동에 전념했다.
드라이버는 많은 책을 스페인어나 영어로 집필하였다. Community and Commitment(Herald Press, 1976), Kingdom Citizens(Herald Press, 1980), Understanding the Atonement for the Mission of the Church(Herald Press, 1986) 등이 있다. 한국에는 《교회의 얼굴》(대장간),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본 전쟁과 평화》(KAP)가 소개되었다.
옮긴이 장진호: 미국 캘리포니아 L.A 지역에서 성경교사로 ‘마루마을교회’와 지역교회를 섬기고 있다. 그는 성경을 통해서 예수, 공동체, 자유, 정의, 평화, 사랑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살아가는 데 헌신되어 있다.
저서로는 『진호, 청년 아브라함을 만나다』가 있다.